[가슴성형 OP노트] 가슴성형윗볼록으로 인해 재수술 계획 중이신 분들, 제대로 된 박리가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글램외과 오재원원장입니다.
오늘은 가슴성형윗볼록으로 재수술이 필요한 가슴확대케이스에 대해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아래에 보이는 케이스는 흉골에서부터 유두까지의 길이가 좌측으로 19.5cm 정도로 짧지는 않지만, 상체의 길이가 짧은 편에 속하며 키가 156cm 로 아담한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슴성형윗볼록 재수술 전(좌), 재수술 후(우) 유방 상부, 하부 비교 사진입니다.
키의 비해 상대적으로 큰 크기의 보형물을 삽입한 것 같으나, 하부 박리가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아 가슴의 아래 부분(유방 하부조직)이 늘어남의 부족해 보입니다.
또한 윗부분이 볼록해 보이는 다른 이유는 이 케이스와 같이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을 사용한 이후에 보형물과 조직의 유착이 약해지면서 장액종이 생길 수 있고, 계속된 자극에 의해 구형구축이 일어나게 되며 보형물의 공간이 줄어들게 되어 보형물의 상방 이동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보형물의 하부가 가슴의 하단이 아닌 외측이나 상부로 회전하며 이동하게 되어 윗부분이 볼록해 보이는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방폐쇄로 인한 보형물 상방이동이 생기게 되는데 과도하거나 지속적인 자극에 의해 섬유주위막 내의 염증 세포들이 콜라겐 섬유를 증가시키며 피막의 섬유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섬유화는 콜라겐 섬유가 더욱 밀집되고 불연성으로 변하면서 조직의 탄성과 유연성이 감소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런 현상으로 인해 보형물이 제한되고 보형물의 움직임과 형태에 제한과 변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구형구축입니다.
겨드랑이 절개로 재수술이 어려운 이유는 피막을 간단히 절개하여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은 가능하지만, 원하는 부위의 피막을 제거하고 분리하는 과정이 어려우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흉터 조직은 정상 조직과는 달리 일정하게 늘어나지 않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피막 형성에 의한 흉터 조직은 늘어나더라도 규칙적으로 확장되지 않아서 이 케이스와 같이 유방 하부를 적극적으로 확장해야 하는 경우에는 겨드랑이 절개로 수술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 케이스에서는 물방울 모양의 보형물을 제거하고 두꺼워진 피막의 일부를 제거하며 유방 하부 박리를 보다 철저하게 시행하고 조직을 최대한
늘려 흉터 조직이 늘어날 수 있도록 기계적으로 조절하는 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가슴확대 수술 이후에 윗볼록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환자의 체형과 조직 특성을 고려하여 적절한 크기와 높이의 보형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가슴 밑 선이 짧거나 근육이 두꺼우며 유방 조직이 늘어나지 않는 경우에는 크기를 크게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수술 중에는 유방 하부 조직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확장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통해 원하는 모양이 자연스럽게 형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